드디어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네요. 특별히 제가 언어위원회에 로비(?)한 것은 없지만, 언어위원회에서 저희가 그렇게 바래왔던 한국어판 위키배움터 설립 승인을 해 주겠다고 하네요~~ ^^ 물론 조건이 달려 있지만요.. :) 정식 승인만 된다면 제가 이제껏 구상해 왔었던 위키배움터를 교육의 장으로 쓰는 계획을 실행만 하면 되지요. 아울러 위키백과 학교에서 필요했었던 여러가지 기능을 지원해드릴 수 있습니다.
얼마나 바래왔는지 모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마음이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자유로운 배움의 터를 오래 전부터 제 꿈 차원에서 바래왔었습니다. 자유로운 지식이 있다면, 그것을 전달하는 창구가 필요하고, 그러한 것을 이룰 만한 공간 또한 부차적으로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실현공간이 되겠지요. 더욱이 웹 2.0 시대, 그것을 넘어서 모바일 시대에서의 교육 창구가 필요한 선생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한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현재 베타버전 프로젝트를 사용하고 계시기도 하구요. 그러한 마음으로 혼자 기여하는 때가 있더라도 묵묵히 기여하고 설립만을 바라며 달려왔는데, 결국 설립 승인에 가까워지게 되었네요.
부차적으로, 위키백과 학교와 관련한 기능에 대해서는 미네랄삽빠님과 대화가 약간 오가기도 했었는데, 해당 부분은 일단 설립이 되고 나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 제일 중요한 설립 조건을 제시드리지 않았는데요.. 위키배움터에서 임시간(약 2주)이라도 활동해주실 분이 몇 분 필요합니다. 메인 기여자인 저를 제외하고 다른 기여자가 있다면, 현재 설립하기에 충분한 컨텐츠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설립을 승인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위키배움터에서 잠시간이라도 활동해 주실 분이 있는지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게다가 베타에서 제가 빗자루를 갖고 있어서 기술적인 부분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떠한 도움이라도 제가 드릴 수 있으니, 혹 활동에 의향이 있으신 분께서는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위키백과 학교를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대외적으로 위키백과를 소개하거나 위키백과 학교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사람들과
창립준비위원회 회원들 그리고 관심있는 편집자들과 함께 위키백과 학교 경험을 나누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회의를 제안합니다.
위키백과 강의에 경험이 있으신 Jjw님께 시간을 여쭈어 보니 11월 3, 4째주 토요일이 좋으시다고 하시네요.
이때, 위키백과 학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모두 모시고 회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키미디어 운동에 참여하고 계시고, 위키백과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연락을 해주시고.
집행위원들 주축으로 이 회의를 기획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식으로 회의를 진행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누어 주세요.
위키미디어 대한민국 창립준비위원회 집행위원회장
류철 드림
한 분 정도여도 충분한 일이었는데, 어제 집행위원 중 두 분께서 참여 의사를 밝혀주시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두 분과 일을 진행토록 하고자 합니다. 제가 혹 말을 너무 거창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매우 우려스럽고 염려됩니다.
대략적으로, 저희가 공공누리 측에 할 것들은 일단 위키백과에 대한 설명을 하고, 라이선스가 '사용된다'는 점에 대한 오해를 확실하게 풀고자 합니다. 이상하게 위키백과가 공공누리 라이선스로 배포한다는 것으로 이해를 하셔서 여러차례로 재차 설명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 전화통화상이라 용이하게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공공누리 측에 제1유형으로 배포되는(위키미디어 프로젝트에서는 제1유형밖에 사용할 수 없는 실정) 자료의 사용이나 연계에 관련한 논의를 하게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배포되는 것들은 사실 위키백과라기보다는 위키문헌이나 위키뉴스에서 사용할 만한 것들이 많은지라, 논의가 비단 위키백과 뿐만 아니라 위키미디어 프로젝트 전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꺼낼 이야기거리가 많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정해진 바가 크게 없고, 아직까지는 준비된 바도 없습니다.
겨울바람이 나뭇잎들을 거두어가는 만큼, 날씨도 추워지지 않나 싶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Sotiale 올림
처음에 "용사를 찾습니다."라고 하려다가, 비난의 돌을 맞을 것 같아서 그만두었답니다 ^^; 서론은 이쯤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얼마 전에 사랑방에 Sotiale이라는 좀 이상한 사용자가 공공누리 제1유형 허가에 대한 제안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그것과 관련하여 공공누리에 질문을 넣게 되었는데, 제가 표현력이 영 부족한건지, 답변이 조금 핀트가 벗어나게 달리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통화를 돌라고 답변하신지라, 오늘 12시 40분경에 직접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물론 지부원이 아닌, 일반 편집자로서의 질의응답이지요. 한 40여분 동안 서로 질문과 답변에 대한 이해를 못하여서, 대화가 한참 헛돌았습니다.
결론은 현재로서는 공공누리 마크를 자유롭게 배포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 나서, 일단 기존에 위키문헌에서 의도가 어찌되었든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던 마크를 삭제하고, 글로서만 저작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러다가 이후, 공공누리 측에서 현재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과 관련한 것들을 문서로 만들어서 어떤 점이 좋고, 어떻게 추진되며 어떻게 사용되는 등의 상세한 것을 설명해 주시지 않겠느냐는 응답과 직접 찾아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공공누리가 위키백과를 통해 알려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계셨던 듯한 뉘앙스가 있었는데, 여튼 그래서 일단 창립준비위원회에 질의를 넣어보겠다는 답변을 주고, 이름과 전화번호, 메일주소를 주고받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와 협업하시어 관련 자료를 만들고, 해당 기관에 직접 방문하실 의사가 있는 위키백과 혹은 위키미디어 프로젝트 편집자 분을 찾고자 합니다. 유감이게도 대학생 신분이거나 성인이신 분만요. 제가 이러한 방문은 처음인지라, 경험이 많으신 분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전 이쯤에서 빠질까 생각도 하였지만, 제가 위키백과에서 벌인 제안이고, 위키문헌과 관련된 일인지라 빠질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관심이 있는 분께서는 sotiale(a)naver.com 으로 개인적인 연락을 주셔도 되고, 어떠한 방법을 취하셔도 됩니다. 원래 목적과 다르게 일을 확장하게 되었는데, 아무렴 좋은 결과로만 맺으면 되지 않을까요 :D
정확한 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방문은 일단 제 입장에서 11월 11일(공교롭게도, 이 날이 빼빼로 데이라고 하던가요?)까지는 시간이 없습니다. 게다가 그 사이에 준비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힘들기도 하구요. 일단, 방문할 곳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건물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께서는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공공누리와의 모종의 협업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 입동이 가까워지면서 주변에 고뿔이 드는 분들이 참 많이 보이는데, 건강 유의하시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부 전하며, Sotiale 드림.